오션월드 — 산속 워터 페스티벌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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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오션월드 — 산속 워터 페스티벌의 심장

by segero88 2025. 7. 30.

오션월드

 

 

“서울에서 1시간 40분, 파도는 2.4미터, 심장은 120 bpm!”

 

 

🛣 프롤로그: "물놀이 좀 해봤다" 싶은 우리도 놀랐다

 

7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6시 20분.


“오늘은 그냥… 시원하게 젖자!”

친구 넷이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로 출발했어요.


서울에서 정확히 1시간 42분 걸려 도착했는데,
산을 끼고 올라가는 도중 갑자기 워터파크가 나타나는 그 순간… 입이 벌어졌습니다.

 

산속에 웬 이집트 궁전?!
설계 누가 했는지 천재 아닌가요?


⏱ 입장부터 분 단위 타이머 시작

오전 8시 50분 도착
✔ 입장 대기 인원 약 200명
✔ 실내락커 기준 대여 5,000원
✔ 수건 미지참 시, 현장 구매 8,000원

“워터파크에서 제일 중요한 건 타이밍. 늦으면 모든 것이 줄입니다.”

RFID 손목밴드 착용 후, 바로 실내존 → 실외존 루트로 입장 개시!


🌊 메인이벤트: 익스트림존 & 파도풀

[서핑마운트]

  • 파도 높이: 최대 2.4m
  • 세션 시간: 15~20분 간격
  • 느낌: “서핑은 못하지만 떠밀려 가긴 잘함”

🌊 진짜 바다 느낌이 들 정도로, 중간쯤 가면 몸이 붕 뜨는 느낌 들었어요.


튜브 없이 들어간 친구는 파도에 두 번 굴러 나왔고,
튜브 탄 저는 웃다가 튜브 통째로 뒤집혔습니다.

 

파도 한 번 맞고 심박수 120 이상 올라간 듯.


[유수풀 (익스트림 리버)]

  • 코스 길이: 약 200m
  • 소요 시간: 한 바퀴 약 7분
  • 대기시간: 없음, 순환식 입장

둥둥~ 떠서 친구랑 수박 얘기하며 돌다가,
갑자기 물대포 존에 걸려 그대로 젖었어요 😂

 

“헤엄 안 쳐도 되는 수상 카페 같은 구간!”


🎢 슬라이드존: 내가 방금 뭘 탄 거지?

[슈퍼 부메랑고]

  • 탑승인원: 4인
  • 대기시간: 40분
  • 슬라이드 경사: 약 45도

“야야 이거 왜 올라가? 내려가야 하는 거 아니야??”
→ 그리고 어깨너머 절규가 울려 퍼짐

 

진짜 3초 동안 공중에 뜨는 기분.
근데 중독됨. 한 번 타면 또 기다리고 싶은 스릴.

[더블 토네이도]

  • 슬라이드 수직낙하 구간 포함
  • 대기시간: 1시간… (오션패스 안 쓰면 멘털 깨짐)
  • 비명지수: 5점 만점에 5.1점

“눈 감고 탔다가, 눈 번쩍 뜨고 내려왔어요.”


👶 키즈존 탐방 (가족 동반 꿀팁)

조카가 있어서 키즈존도 둘러봤어요.

  • 물 높이 30~50cm
  • 미니 슬라이드, 물대포, 버킷 풀
  • 안전요원 상시 배치

“아이가 있다면 여기 하루 종일 있어도 될 듯.
엄마 아빠는 파라솔 밑 그늘에서 쉬기 좋고요!”


🍔 중간 점심 타임 (※중요)

점심시간: 11:30~13:30 대기 폭발
→ 11시 도착해서 먹어야 편해요.

메뉴 가격 대략

  • 핫도그 세트: 7,500원
  • 치킨텐더: 8,900원
  • 컵과일: 6,000원
  • 생수: 1,500원

“맛은 괜찮았고, 무엇보다 먹고 다시 물로 뛰어들 수 있는 거리라는 점이 최고였어요.”


🚿 샤워 & 퇴장 루틴

  • 락커룸 넓고 냉방 잘 됨
  • 샤워 부스 30개 이상, 대기 없음
  • 탈수기, 드라이기 무료
  • 캐시리스 결제 정산 자동 완료 (손목밴드 반납 시)

피곤하지만 깔끔하게 마무리되니 기분이 다름!


🏨 숙박 후기 (비발디파크)

  • 체크인: 15시
  • 객실 뷰: 산과 워터파크 조망
  • 시설: 침대, 주방, 에어컨 완비
  • 밤에 노을과 야경 보며 맥주 한 캔 = 완벽

“솔직히 숙소 없었으면 체력 방전으로 기절했을 듯.”


🎯 총정리 - 숫자로 보는 오션월드 탐방기

항목 수치

서울 → 오션월드 거리 약 95km (차량 1시간 40분)
실내존 물온도 평균 30~32도
파도풀 높이 최대 2.4m
슬라이드 대기 30~60분 (오션패스 시 즉시 입장)
물놀이 후 수면 시간 9시간 폭풍 수면💤
재방문 의사 100% (한 번으로는 부족함)

🧳 마무리 한마디

산속에서 즐기는 물놀이,
웃고 소리 지르고 둥둥 떠다닌 하루.
바깥은 34도였지만,
오션월드 안은 웃음과 물로 가득 찬 파라다이스였습니다.

 

지금도 눈 감으면 파도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올여름, 어디 갈까 고민 중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오션월드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