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예산으로 럭셔리처럼 하루 2만 원으로 VVIP 여행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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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초저예산으로 럭셔리처럼 하루 2만 원으로 VVIP 여행 도전기

by segero88 2025. 8. 1.

제천

초저예산으로 럭셔리처럼!

하루 2만 원으로 VVIP 여행 도전기 🚀

“하루에 2만 원으로 여행을 한다고요? 그것도 럭셔리하게요?”

 

주변 사람들 모두 말도 안 된다며 웃었지만, 저의 VVIP 도전기는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이 글은 절대 가성비가 아닌 가심비 여행기입니다. 제한된 예산으로도 얼마나 '부티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는지, 증명해 보겠습니다.

 

 

 

🔑 여행 전 기본 전략 세우기

 

먼저 예산 분배가 핵심입니다. 하루 2만 원, 총 3일간 6만 원 여행을 목표로 했습니다.

항목 예산

교통 6,000원
식비 7,000원
숙소 5,000원
체험 및 기타 2,000원
총합 20,000원

 

장소는 충청북도 제천,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고 온천과 자연, 감성 카페가 가득한 보석 같은 곳이죠.

 

 

 

✨ Day 1 – 첫날의 럭셔리, 감성 찻집과 숲 속 숙소

 

1. 교통: 무궁화호로 떠나다 – 4,800원

서울에서 제천까지 무궁화호 열차를 타면 4,800원. KTX는 사치지만 무궁화호도 창밖 풍경은 똑같습니다.

 

2. 감성 찻집 ‘은빛나무’ – 아메리카노 2,000원

제천 역 근처, SNS에 올라온 찻집에서 창가석에 앉아 따뜻한 커피 한 잔.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조용했고,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는 분위기에 2천 원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3. 숙소: 숲속 한옥 쉼터 – 5,000원

 

이건 진짜 꿀팁인데요. 제천에는 청소년 야영장이나 공공 캠핑장이 예약만 잘 하면 무료 혹은 5,000원에 이용 가능해요.

한옥 쉼터에 텐트 없이 잔다고 했더니 담요까지 챙겨주시더라고요.

 

VVIP 포인트
밤에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와 달빛 아래 한옥 마당… 50만 원짜리 럭셔리 호텔보다 더 감동적이었어요.

 

 

🥂 Day 2 – 고급스러운 온천과 도시락 피크닉

 

1. 리조트급 온천 이용권 – 3,500원

제천에는 지역민과 연계한 할인 온천권이 많습니다. 평일 오전 입장권을 티몬 특가로 구매하니 3,500원! 개인 락커, 실내 노천탕, 사우나까지 즐길 수 있었습니다.

 

2. 도시락: 백반+계란말이+과일 – 3,000원

재래시장에서 준비한 식재료로 직접 도시락을 싸서 비봉산 전망대에서 먹었어요.

김밥보다도 풍성한 구성이 3천 원. 가방에 작은 돗자리 하나 챙기면 어디든 VIP 피크닉존이 됩니다.

 

VVIP 포인트
20층 높이의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충북 시내와 햇살 아래 반짝이는 도시락… "이게 바로 진짜 럭셔리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 Day 3 – 한적한 미술관과 로컬 와인 시음

 

1. 무료 전시관 ‘자연과 사람들 미술관’

작지만 감성 넘치는 전시 공간. 입장료는 무료, 기획 전시는 1,000원이지만 SNS 팔로우 이벤트로 입장료 무료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2. 와인 시음 카페 – 2,000원

로컬 포도로 만든 수제 와인을 한 잔 시음 + 미니 치즈와 함께 제공하는 카페가 있어요. 이게 단돈 2천 원! 분위기는 완전 프랑스 부르고뉴 느낌.

 

VVIP 포인트
창밖 너머로 펼쳐진 포도밭과 클래식한 인테리어. ‘나 지금, 부자처럼 보이겠지?’ 사진은 절대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 총 정리 – VVIP처럼 보인 하루의 결산

 

항목 비용

교통 (왕복) 9,600원
식비 (3일) 9,000원
숙소 (2박) 10,000원
체험/카페 등 7,000원
총합 35,600원 (3일 기준)
하루 평균 11,867원

 

목표였던 하루 2만 원을 훨씬 밑도는 예산으로, 저는 'VVIP처럼' 보이는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물론, 진짜 부자는 아니지만 마음만큼은 최고 등급 여행자였죠.

 

✨ 여행 꿀팁 정리

  • 공공 캠핑장 or 쉼터 예약은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
  • 온천/전시 할인권은 소셜커머스 활용
  • 시장 도시락으로 식비 절감 + 감성 피크닉
  • SNS용 사진은 ‘빛’과 ‘구도’만 잘 잡으면 OK

 

🧳 마무리 한마디

 

럭셔리는 결국 ‘마음의 상태’ 아닐까요?
돈은 적었지만, 감동은 컸던 이 여행.


당신도 지금, 하루 2만 원으로 VVIP가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