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추천지1 여름을 날려 버릴 한 그릇, 빙수 체험 여행기 여름 한가운데서 만난 빙수 한 그릇의 여행 진짜 여름을 경험하고 싶다면, ‘지역 빙수’부터 찾아가라 7월 중순, 대구 낮 기온이 36.1도까지 치솟던 날이었다.에어컨 아래서 버티는 일상에도 한계가 왔다.“차라리 빙수 먹으러 지방을 돌아볼까?”그 순간부터 내 여름은 바뀌었다.목적지는 정하지 않았다. 단 하나의 기준, 그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빙수가 있는 곳.더위를 삼키는 ‘빙수 투어 여행’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전주 – 수제 팥빙수 한 그릇에 녹아든 여름의 정성 서울에서 2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전주 한옥마을.멀지 않은 거리인데도 공기가 확 달랐다.골목을 돌자 한옥 마당에 자리한 작은 찻집이 눈에 들어왔다. 안으로 들어서자 “팥빙수, 오늘 아침 팥 직접 삶았어요”라는 주인의 말이 먼저 반겼다.빙수가 나.. 2025. 7. 25. 이전 1 다음